[오이카게] 가축안경 아오바죠사이와 카라스노의 연습시합이 잡혔다. 오이카와는 얼른 카게야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건방진 후배는 분명 먼저 전화할 생각도 못하고 있을 게 분명했다. '오이카와씨는 좋은 선배니까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어요.' 누구도 묻지 않았으나 오이카와는 변명하듯 중얼거렸다. 신호음이 몇 번 걸린 후 낮은 목소리가 오이카와의 이름을 불렀다. '오이카와 선배.' 오이카와는 생글생글 웃으며 휴대폰을 든 손을 바꿔 들었다. 조금 긴장했을 지도 몰랐다. "토비오쨩." -아침부터 무슨 일이십니까. "너무 차갑네. 오이카와씨 상처받아." -..아..아침부터 무슨 일이신가요. "말끝만 바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오이카와는 키득거렸다. 일부러 전화를 건 이유는 별 것 아니었다. 그냥 걸고 싶었다. 이번에도 아오바죠사.. 더보기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