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3월 19일 1~9 : 궁 안 0 : 궁 밖 1~3 : 동궁3~6 : 남궁7~9 : 섭정궁 0 : 단패궁 킨다이치는 글씨를 썩 잘 쓰는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획마다 뚜렷하고 곧아 쿠니미는 읽을 때마다 킨다이치를 떠올릴 수 있었다. 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보내온 서신은, 곧 멀리 이동한다는 소식을 담고 있었다. 오사와 타카히로는 몇몇 귀족과 함께 사병을 끌고 도주하였다. 찾았으나 그의 딸 또한 보이지 않았다. 제 아비와 같이 간 것으로 보이는데 같이 따라갔는지, 아니면 끌려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타국으로 도주를 할 위험이 있으니 우선 그 뒤를 쫓겠다. 짧은 문장으로 대장군은 섭정에게 보고하였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면 킨다이치가 쿠니미에게 보내는 서신이 있었다. * 쿠니미. 라고 시작하는 서신은 앞의 것과 다..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