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2월 6일 이제는 피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몸도 왠지 가뿐했다. 카게야마는 상궁의 시중을 받아 식사를 하다가 귀가 간지러워 긁적였다. 호들갑스럽게 상궁이 물었다. "마마. 불편하십니까?""귀가 조금 간지럽구나." 어린 궁녀가 네코의 밥을 챙기다가 장난스레 말했다. "마마. 어디서 마마의 이야기를 하시나봅니다.""..내 이야기를?""다른 사람이 내 이야기를 하면 귀가 간지러운 법입니다.""..누가....." 카게야마의 얼굴이 심각하게 변했다. 상궁은 궁녀를 얼른 내보냈다. 1~2 : 동궁3~4 : 서궁5~6 : 남궁 7~8 : 북궁9~0 : 섭정궁 카게야마의 옷을 골라 입히고 머리를 손질하러 다가온 상궁은, 아직도 생각에 잠긴 카게야마를 보고 말을 걸었다. "마마. 아이들이 실없이 하는 말입니다.""그것이 아니다... 더보기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