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루카게] 상흔 테루시마 유우지는 느슨한 남자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그 예로 엄격했던 조젠지 구미는 그가 두목이 되고 나서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야쿠자들의 소모적인 영역 다툼엔 절대로 끼는 법이 없었다. 대신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것이 타 구미의 분쟁이라도 마찬가지였다. 오로지 흥미만으로 살아가는 남자. 시라토리자 구미의 강직한 우시지마는 그를 두고 저속하단 평을 내렸다. 하지만 테루시마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꽤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테루시마가 무엇을 하든, 그 사람은 원래 그런 남자이니까. 라고 한 수 접고 들어가 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테루시마가 제 구역에 스스로 가게를 차리고 문신을 하러 나섰단 이야기를 듣고도 웃어넘길 수 있었다. 멋있어 보인다며 귀를 뚫었.. 더보기 이전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