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3일 <남궁-오이카와> "아들이었으면 좋았겠지. 그래도 바라던대로 자라주었다." 죽기 직전 왕은 카게야마를 불러 말했다. 카게야마는 묵묵히 왕을 내려다보았다. "명심해라. 왕자." 네 자리에서 도망친다면나는, 너는,다시 한 번 더 카게야마가 침상 위에서 목이 졸리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상궁이 놀라 카게야마를 일으켰다. "마마. 무슨 일이십니까.""...아..""마마?""..도망치면 안된다고..""마마? 마마? 어의를 부르겠습니다.""괜찮다." 카게야마는 이마에 솟은 땀을 훔쳤다. 네코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주위를 맴돌았다. 단패를 뽑는 날이었다. * 어제부터 기분이 좋지 않아보이는 주인에게 상궁은 걱정스레 차를 올렸다. "마마. 역시 어의를 부르는 게 좋겠습니다.""....""마마.""입이 쓰구나. 단 것이 먹고 싶다."".... 더보기 이전 1 ··· 156 157 158 159 160 161 162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