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9일 <동궁-쿠로오> 카게야마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와이즈미는 그의 곁에 있었나요? 홀 : 새벽에 이불을 덮어주고 나간 듯 했다짝 : 눈을 뜨자 방 안에 앉아 차를 마시는 이와이즈미를 발견했다0 : 남자만이 아는 아침의 일때문에 곤란해진 이와이즈미를 보았다 카게야마는 눈을 떴다. 옆자리를 더듬어보자 비어있었다. 궁녀들은 단패궁을 찾은 이들이라면 밤일이 끝난 직후 떠날 수도 있음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어제 잠들기 전, 카게야마는 이와이즈미가 무어라 말하는 것을 들었다. 적어도 한동안은 같이 있었을 것이다. 카게야마는 빈 자리에서 얼른 눈을 돌리고 침상에서 일어났다. 몸에는 누가 입혀주었는지 옷이 걸쳐져있다. 피곤하여 닫고 있던 귀를 열자 창가 쪽에서 짹짹거리는 겨울새소리가 들렸다. 궁녀들이 멀리서 웅성거리는 소리. 호수 위.. 더보기 이전 1 ···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