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28일 아침 + 오사와 루트 배드엔딩 깊은 산 속으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산짐승 울음을 잘못 들었는 줄 알았으나, 잠에 취한 카게야마의 신경을 건드리는 소리였다. 조심스럽게 속삭이고 있다. 들켜선 안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자신들끼리 말을 주고받으며, 분명 이 쪽으로 가까워져온다. 카게야마는 벌떡 일어났다. 간 밤 찬바람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오사와의 얼굴은 창백했다. "사야코. 일어나라.""폐하..""누가 오고 있다..여기서 나가야해." 홀 : 오이카와+우시지마짝 : 오사와 대신 ........죽여.....같이..도망......이 곳에서...끝.. 카게야마는 두런두런 들리는 남자들의 목소리에 귀을 기울였다. 살려둘 생각이 없어보이는 적의. 이쪽에 오사와 사야코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 아니면 알아도, 상관없다는 걸.. 더보기 이전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187 다음